▲ 익산시청 |
[뉴스서치] 녹색정원도시 익산시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어울림공간인‘동네정원’가꾸기 바람이 불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을 자연으로 채워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읍면동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시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우리동네 어울림 정원만들기’에 동참해 나간다.
지난 13일 팔봉동행정복지센터 앞 유휴공간에 어울림 ‘무왕 행복 정원’이 탄생했다.
무왕 행복 정원은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팔봉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부녀회와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해 조성됐다.
도,농 복합동인 팔봉동의 이미지에 맞게 도시의 세련됨과 농촌의 한적함을 느끼며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흔들의자, 조경석 등의 조형물과 나무, 꽃 등이 어우러져 있다. 앞으로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금마면은 14일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마다목적체육관 화단에‘무왕정원’을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철쭉, 샤스타데이지, 가우라, 휴케라, 은쑥, 사초에버골드, 꼬랑사초, 버들마펀초 등 10여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식재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절에 따른 다양한 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영등2동 우남샘물타운 정문 앞 상가 건물 사이 인도길에 주민과‘함께그린(green)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처럼 부녀회, 인근 상가 상인, 정원가드너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모던하면서 친환경적인 소재인 도담블럭을 쌓아 만든 화단형 정원을 만들었다.
여기에 화사함을 더해줄 배롱나무, 남천, 삼색버들, 레드로빈, 에메랄드 그린 등200주의 수목을 식재했다.
‘함께그린(green)정원’으로 그간 버려진 쓰레기들과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로 인해 삭막한 모습이 화사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정헌율 시장은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은 주민들의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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