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의 아이디어 인공지능(AI)으로 현실이 되다

김진환 기자 / 2026-09-02 12:25:29
제8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개최
▲ 고용노동부

[뉴스서치] 고용노동부는 9월 2일부터 2박 3일간 ‘제8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참가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며 실력을 겨룬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모두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직업훈련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KDT)’의 훈련생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의 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AI, 로봇,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참가팀들은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본선에 진출한 ‘밤마실’ 팀은 야맹증 등으로 밤길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저시력자가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알려주는 AI 시각보조 서비스를 제안했다.

‘Beyond Facade’ 팀은 사회초년생의 근로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근로계약이 적법하게 작성됐는지 확인하는 ‘근로계약서 AI 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듀얼렌즈(DualLens)’ 팀은 AI가 통화 내용의 화법을 분석하는 동시에 딥페이크 영상과 위조 음성을 탐지해, 보이스피싱이나 화상통화 사기를 이중으로 차단하는 AI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 ‘듀얼가드(DualGuard)’를 제안했다.

참가팀들은 2박 3일 동안 전문가 멘토링과 집중 개발을 거쳐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한다. 행사 이튿날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을 발표하고, 기술의 완성도와 창의성, 실제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4일에 시상식이 개최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해커톤이 청년들이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우리 사회와 산업이 마주한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그간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AI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도록 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비수도권 청년들도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AI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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