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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 |
[뉴스서치]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8일 2027년 12월 첫 입주를 앞둔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를 찾아 주택 건설과 교통 대책, 군부대 이전·토양정화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입주 준비를 당부했다.
정부가 지난 8월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도 창릉지구의 사업 지연 요인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주택공급과 입주 준비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에 나선 것이다.
추 지사는 “신혼부부들이 주로 먼저 입주하는 만큼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시기를 세심하게 맞춰주시면 좋겠다. 무엇보다 교통 문제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며 “먼저 입주하신 분들이 교통 문제로 고생을 많이 하실 수 있는 만큼 교통에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교통 대책에 대해서는 경기도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출퇴근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철도나 일반 버스 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하는 등의 출퇴근 교통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상의하겠다”며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에 심도 있는 대책을 촉구하고 제안도 하면서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주택공급 확대 과정에서 교통뿐 아니라 녹지와 자족 기능도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입주량이 훨씬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 대책도 거기에 비례하거나 그 이상의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도로도 기존에 설계한 것보다 부족해질 수 있고, 용적률이 상향되면 그에 비례해 녹지 공간 확보도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지사는 창릉지구 내 군부대 이전 대상지를 찾아 부대 이전과 토양환경 정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 등 9개 동 일원 811만 9,000㎡에 3만 8,334세대, 약 9만 2,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2020년 3월 지구 지정 이후 2023년 5월 조성공사에 착수했으며 2029년 말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상률은 99%, 조성공사 공정률은 9%다.
이 가운데 창릉지구에서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A4·S5·S6블록은 2,089세대로, 2024년 10월 주택공사에 착수해 현재 블록별 공정률이 40~45% 수준이다. 첫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고양 창릉지구 내 군 시설 부지는 약 220만㎡로 전체 사업면적 812만㎡의 약 27%를 차지한다. 해당 부지는 군부대 이전과 토양 정화를 마쳐야 공공주택 건설을 위한 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이전·정화 일정이 전체 신도시 사업 일정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에서는 정부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시행규칙 개정안은 공공주택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의 요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의 의견을 거쳐 공사 착공 여부와 관계없이 오염토양을 외부로 옮겨 정화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두는 내용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오염정화 현장도 외부로 오염토를 반출해 토양정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후속 사업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지사는 제도 시행 이후 신속하게 정화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화방식과 사업비 산정·분담 등 관계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대부분이 경기도에서 조성되는 만큼 도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이 속도감 있고 더 완성도 있게 공급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국방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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