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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머드테마파크서 충남건축문화제 |
[뉴스서치] 충남도민 모두가 건축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축제로 대폭 확대 개편한 ‘2025 충남건축문화제’의 막이 올랐다.
도는 6-7일 이틀간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결:연결, 맺음, 이어지는 지속’을 주제로, 도민과 건축·디자인 종사자 간 소통 및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건축문화제는 2008년부터 도청사 내·외부에서 개최해 왔으며, 외부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한민규 충남건축사회장, 김광현 충남총괄건축가, 도내 건축사, 대학생, 건설업계,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건축은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이러한 건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 광역도 최초로 건축도시국을 만들고, 미래 100년 건축비전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건축문화제는 기존 전시와 시상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축제로 거듭났다”며 “이를 통해 건축이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주제인 ‘결:연결, 맺음, 이어지는 지속’은 건축이 단순히 건물을 짓는 행위를 넘어 건축물과 사람이 소통하고,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건축의 가치를 탐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남을 대표하는 우수 건축물에 대한 전시행사는 물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축의 원리를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학생건축체험’와 건설 현장의 안전 수칙을 직접 몸으로 익히는 ‘스마트 건설안전체험’을 마련했다.
건축 분야 취업을 꿈꾸는 도민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와 함께 도내 대표 건설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진행한다.
도는 박람회를 통해 건축 관련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건축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김 지사는 끝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을 통한 탄소중립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건축물 조성문화가 확립되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축을 통해 더 멋지고,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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