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합동 거리 홍보 |
[뉴스서치] 울산 중구가 2일 오후 3시 복산사거리 일대에서 2023년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합동 거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활동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체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구청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울산경찰청·울산광역시 아동보호전문기관·중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중구 아동위원 등 4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은 아동학대 예방 현수막과 홍보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위험성 등을 알렸다.
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아동학대의 유형 및 신고 방법, 상담 기관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중구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올해 6차례 더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합동 거리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닥이나 건축물에 문구나 그림 등을 비추는 고보조명을 지역 내 4곳에 설치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중구 약사회와 힘을 합쳐 약 봉투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추가로 △아동학대 예방 라디오 홍보 방송 △찾아가는 동(洞) 별 주민자치위원회 교육 △아동학대 직원 교육 등을 실시하며 위기 아동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동(洞) 행정복지센터 및 어린이집 109곳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안내판을 부착하고 각종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아동학대 인식 개선 및 아동 권리 향상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2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업 부분 기관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아동을 한 명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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