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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치안안전순찰대 지역주민과의 현장 대화 |
[뉴스서치]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산간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현장에서 치안 문제를 논의하는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13일 오전 애월읍 용흥리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지역주민과의 대화’ 첫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과 생활 치안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마을 생활과 밀접한 치안 및 생활환경 문제를 직접 건의했다.
주민들은 특히 마을 수익사업으로 조성한 하귤 재배지에서 수확철마다 열매 절도가 반복된다며 순찰 강화와 방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용흥리는 마을 입구 일대에 하귤나무를 식재해 관리·판매 등을 통해 마을 공동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관광객과 외부인의 무단 채취가 발생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치안 안전순찰대를 통해 중산간 지역 농산물 절도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 시 CCTV 설치 등 추가적인 예방 대책도 검토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마을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노후 도로 재포장 △마을 인근 도로 미포장 구간 정비 △농산물 포장박스 지원사업 확대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경찰청과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까지 자치경찰의 역할이 확대됐다”며 “특히 중산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산물 절도나 실종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AI와 드론을 활용한 안전순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걱정하는 생활 치안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 절도 우려 지역과 교통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한 안전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 이후 주민들과 함께 하귤 식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으로 자치경찰단은 이번 용흥리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중산간 마을 75곳을 포함한 범죄 취약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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