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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수) 오후 종로구 소재 소규모 숙박시설을 방문해 서울시 관광숙박시설 현황과 화재안전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
[뉴스서치]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 조성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수) 종로구 소재 캡슐형 숙박시설을 찾아 소방시설과 피난여건을 직접 살피고, 소규모 숙박시설의 화재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1월~9월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314만 명으로 전년 동기(1,082만 명) 대비 21.5% 증가하며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래관광객의 호스텔 이용률도 2023년 9.7%에서 2025년 13.2%로 높아지는 등 숙박시설 이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시설의 규모와 형태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관광 수요와 숙박환경 변화에 맞춰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관광객의 체류 공간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캡슐형 호텔 등 밀집형 숙박시설은 제한된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머무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수 있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의 관광숙박시설 현황과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숙박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자동확산소화기 등 소방·피난시설 설치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시는 지난 3월 소공동 캡슐형 숙박시설 화재를 계기로 5월 '소규모 숙박업소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밀집형 관광숙박시설의 중점관리와 소방시설 보완 등 화재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캡슐형·도미토리형 등 밀집형 관광숙박시설 34개소 중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27개소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자동확산소화기 등 보완 소방시설의 설치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화재안전 관리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기준과 소방시설 설치기준 강화, 객실형태·밀집도 관리 등 숙박시설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5개 중앙부처에 건의 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광 수요와 숙박환경 변화에 맞춰 소규모 숙박시설의 화재안전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높여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관광객 증가와 함께 캡슐형 호텔 등 밀집형 숙박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자동확산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 중앙정부에 관련 법령 개선을 건의하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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