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APEC 교통장관회의서 AI·스마트 모빌리티 미래협력 제안 나선다

김진환 기자 / 2026-09-22 20:30:02
22일 베이징에서 제12차 APEC 교통장관회의 참석… 미래교통 협력 논의
▲ APEC 조직

[뉴스서치] 국토교통부는 9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APEC 교통장관회의(TPTMM12)'에 교통물류실장(박재순)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하여 회원경제들과 미래 교통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교통의 디지털 전환과 역내 연결성 강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교통체계 및 공급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우리 교통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회원경제 간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광주광역시 전역을 활용한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과 자율주행·수요응답형 교통(DRT) 연계 서비스, 전국적인 ITS 인프라와 하이패스, AI·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등 디지털 기술을 실제 교통·물류 현장에 적용한 정책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교통체계의 연결성이 높아지는 만큼 데이터 활용·보호,사이버보안, 기술표준과 안전기준 등 새로운 거버넌스 과제에 대한 회원경제 간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우리나라가 주도하는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정책·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김배성 의장은 본회의에서 TPTWG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TPTWG는 그간 의장의 리더십 아래 회원경제 간 의견을 조율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권고문을 마련하고, 기존 4개 전문가그룹을 통합·개편하는 한편 교통연구전문가그룹(EGTR)을 신설하는 구조개혁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유사·중복 기능을 정비하고 교통수단별 논의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새로운 교통 이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대표단은 베이징 이좡 자율주행 시범구를 방문하여 완전 무인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버스 등 실제 도로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살펴보고, 실증·상용화 과정의 운영체계와 안전관리 사례를 국내 자율주행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은 “디지털 혁신의 목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혁신기술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있다”면서, “기술 발전과 함께 데이터, 안전기준, 기술표준 등 제도와 거버넌스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실증 경험과 정책을 회원경제와 적극 공유하고,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교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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