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청류다원 통유리 너머로 본 금강루

김평진 기자 / 2023-04-27 20:44:29

 

 

 

 

[뉴스써치] 오대산 월정사 천왕문(天王門) 옆에는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건물인 ‘청류다원(淸流茶院)’이 있다. 이 건물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있어 편안한 산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겨울철 월정사를 방문할 때 ‘청류다원’에 들어가 따뜻한 전통차 한잔을 마시면 온몸이 훈훈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류다원’의 벽은 투명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 차 마시는 공간에서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금강루와 스산한 월정사 경내의 겨울풍경은 차가운 현실과 따뜻한 허상이 혼재된 무릉도원과 아귀지옥이 교차하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은 지난 1월 14일 오후 필자가 오대산 월정사 청류다원에서 촬영한 통유리 너머 금강루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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