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운영

이한결 기자 / 2023-02-28 20:50:12
대기·악취배출업소 순찰, 환경오염행위 감시 등 역할 수행
▲ 미세먼지불법배출민간점검단운영

[뉴스서치] 경남도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를 위한 민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은 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배출원에서의 미세먼지 불법 과다배출을 예방하기 위한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창원, 진주 등 8개 시군에서 총 58명의 민간점검원이 활동할 계획이며,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인 봄철·겨울철에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민간점검단은 주로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불법소각 행위 예방·단속, △대기·악취배출업소 순찰 및 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비상저감조치 이행여부 확인 등의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 등 미세먼지 관련 정책을 홍보한다.

지난해에는 불법소각 477건, 대기배출사업장 15,436개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554개소 등을 점검했고 이에 따라 계도, 행정처분, 고발, 과태료 부과와 같은 조치가 이루어져 미세먼지 불법행위 사각지대에서 민간점검단의 활약이 빛났다.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각 시군에 특화된 민간점검단 운영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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