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써치]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서쪽 방향으로 1.7km 떨어진 해발 1,653m 높이에 ‘장터목’ 고개가 있다. ‘장터목’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옛날 서로 물건을 사고 팔던 장이 서던 곳이라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터목에 1971년 ‘지리산산장’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장터목대피소는 지금은 지리산 천왕봉을 등산하려는 사람들이 널리 이용하는 하늘 아래 첫 대피소로 유명하다.
장터목에서는 북쪽 방향으로 함양군 시천면 백무동의 풍경이 한눈에 조망되며, 서쪽 세석대피소 방향으로는 촛대봉, 연하봉 등 셀 수 없이 펼쳐진 산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조망된다.
사진은 지난 4월 16일 오전에 필자가 장터목대피소에서 촬영한 북쪽 방향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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