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중구문화회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7개월 만에 전면 해제된 후 관객을 100% 수용한 첫 공연으로 그간 기다려준 구민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9년 만에 탄생한 우승자로 2022년을 맞아 새롭게 구성한 리사이틀로 인천 중구를 찾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1번 B단조와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함께 슈만의 판타지, 프로코프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으로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기념해 앙코르곡으로 드로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음악회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공연장에 나왔는데 연주자의 소리와 울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이 있는 공연이 많이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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