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자살예방센터, 생연2동과 자살 유족 발굴 업무협약 체결

오보균 기자 / 2022-05-18 10:58:59
▲ 동두천시 자살예방센터, 생연2동과 자살 유족 발굴 업무협약 체결
[뉴스써치]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 유족 고위험군 발굴 사업을 위해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고의로 인한 자해 사망자 수는 12,97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자살 유족의 수는 6만4천~12만9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자살 유족은 가까운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과 일상의 변화를 겪게 되지만, 자살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주변의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등 정신질환으로 이환 및 중증화의 위험으로부터 취약한 상태에 놓인다.

이에 두 기관은 자살 유족의 조기 발굴 및 조기 개입으로 정신질환의 이환 및 중증화를 예방하고 위기 발생 시 관련 기관들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긴밀한 의뢰·연계체계를 통해 자살 유족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및 자조모임 지원,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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