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량은 해외시장 여건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했으나, 이번 수출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포천 농산물 수출재개에 의미가 있다.
이날 운송된 농산물은 6월 중순 싱가포르에 도착해 판매된다.
엽채류는 유통 중 쉽게 물러지는 등 품질변화가 심해 선박 수출이 어려운 품목이었으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기술 협력으로 신선도 유지가 가능해져 2017년 최초로 선박 수출을 했다.
선박 수출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물류비를 1/6가량으로 줄일 수 있어 현지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박기욱 소장은 “포천 시설채소는 국내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생산량 또한 전국 상위권이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다시 한번 포천 농산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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