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9, 20일 지역 양돈농가를 방문해 외국인근로자의 모국어로 제작된 포스터를 전달하면서 방역수칙 인식수준 조사를 진행했다.
인식수준 조사는 외국어로 된 설문조사표를 외국인근로자가 직접 작성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포스터는 가축위생방역본부 주관으로 각 나라의 언어로 제작, 외국인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관내 양돈농가에는 네팔과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가축 방역업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외국인근로자의 방역수칙 인식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내외부 울타리, 방역실, 입·출하대 등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한 뒤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시설 및 방역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상이 없으면 입식을 허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0년 11월 인천 강화군, 경기 연천군, 강원 화천 등 18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리적요인, 매개체 활동, 지형, 수계를 통한 오염원의 이동 등 ASF 확산 요인별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ASF 발생 시·군과 인접 8개 시·군 등 총 17개 시·군을 추가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 등 방역에서는 농장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농장 종사자는 방역시설 정비, 출입차량 소독, 축사 출입시 손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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