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영향평가는 정책이나 공공물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번 광명시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실시됐다.
인권영향평가단과 장애인,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전문가 등은 광명시 사전투표소와 각 지역별 투표소 25개소를 방문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간 지정 여부 투표소까지의 이동 거리 휠체어 탑승 가능 승강기 설치 여부 이동 구간 장애물 유무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여부 등 5개 영역 18개 항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알림 표지판 부재 투표소까지 이동거리가 너무 멀거나 찾아가기 어려운 투표소 장애인용 화장실 이용 불편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투표 당일 안내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및 장애인용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현장 조치하도록 했다.
또한, 투표소 상황이 매우 열악한 재개발 예정 지역은 안전한 진입을 위한 경사로 설치 및 안전장치 등을 마련하도록 하고 향후 투표소를 재선정하도록 요청했다.
광명시 시민인권센터 관계자는 “향후 투표소 환경과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을 제작해 시민 누구나 투표소 정보를 파악하고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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