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오는 8.24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일을 앞둔 시점에서 지난 30년간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발전을 돌아보는 한편 향후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국제통상·경제·정치외교·산업 등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중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최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중 양국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교역·투자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양국 통상 당국 주도로 긴밀한 민·관 소통채널을 형성하는 한편 한·중 FTA 협력 기제를 최대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92년 수교 이후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양국 경제와 산업망이 긴밀히 연계되어 온 만큼 양국이 상호 존중에 기반해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안 본부장은 최근 WTO 각료회의 계기 중국 상무부장과의 면담, 주한중국대사 접견 등 중국 정부와의 고위급 협의와 함께 주한중국상의 간담회 등 기업인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날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향후 중국과의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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