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임원진과 권혁성 새로운 수원기획단 자치교육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교육분과 위원, 수원시 공직자 등이 참석해 주민자치위원회·주민참여예산제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임원들은 “현재 시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10% 정도만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임원들은 “주민자치회가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 기본사업경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단체 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개별적으로 운영하되, 두 단체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7월 14일 출범한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민선 8기 수원시의 비전과 중점전략 등 시정 방향을 설정하고 공약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분과 도시분과 환경·교통분과 문화·복지분과 자치·교육분과 등 5개 분과와 ‘사회통합위원회’, ‘공항이전위원회’ 등 2개 특별위원회로 이뤄져 있다.
각 분과는 9월까지 주 1~2회 회의를 열고 약속사업 정책 수립·제안·자문 등에 참여하며 주도적으로 시정 운영 정책을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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