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흥시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번 공연은 극단 기린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역 예술문화운동의 첨병을 꿈꾸며 시흥에 터 잡은 극단의 뜨거운 몸부림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수인과 광인을 남편으로 선택한 여자, 가족보다는 가정의 의미를 더 중시하는 한 여자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관객들은 연극을 통해 가족 간의 책임의식과 배려, 상호존중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솔내아트센터의 극장 ‘솔내홀’에서 연극이 공연되고 같은 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 ‘솔내갤러리’에는 포스터 전시회가 열려 극단 기린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공연으로 진행하며 극단 사무실에 전화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연극 붐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지역예술에 대한 신뢰도 및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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