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 24시간 가축질병 신고를 접수하고 양촌읍 누산리 소재 거점세척소독시설을 24시간으로 연장하며 자체 순회 방역차량을 4대로 확대운영 하는 등 방역 기반시설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김포시에 질병 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질병별로 특별방역기간 세부 방역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ASF 예방을 위해 김포시의 모든 양돈농장에 법정 8대 방역시설을 완비한 상태이며 돼지 출하 및 입식 전 수의사 임상검사·혈액 정밀검사를 실시해 질병 유입여부를 상시 관찰한다.
2020~2021년 동절기 발생했던 AI는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시설 보완 후 농림축산검역본부·경기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방역취약 산란계농장 9개소에 대해 통제초소를 운영, 농장 알 반출입 시 소독현황을 확인한다.
또한, 야생조수가 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요원 3개반을 순회시킬 예정이다.
구제역은 10월 한달간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정확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위해 공수의사 4명을 동원해 전 두수 수의사 접종 지원을 실시하며 특히 활동성이 강한 염소 축종은 시에서 포획요원을 추가 지원한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포시는 18년 구제역, 19년 ASF, 20~21년 고병원성AI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을 많이 겪어왔지만, 이후 축산농민, 시 관계자의 각고의 노력으로 축산방역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라며 “이번 특별방역대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질병발생 없는 청정 김포 축산물 이미지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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