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김충범 농정해양국장 등 직원 20여명은 이날 아롱벼, 백자광, 조동지, 자광도 등 24종의 토종 벼를 추수한 후 토종종자 전시실과 토종식물을 활용한 그린터널 등을 살펴봤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기후, 환경과 식생활 변화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토종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토종식물을 활용한 도시텃밭이나 그린터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토종자원 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아롱벼는 흑자색까락으로 1990년대 고단백 품종 육종을 위해 활용된 적이 있으며 백자광은 농부가 직접 선발한 재래종 벼로 흰색 까락에 현미색이 자색이다.
토종 벼는 현재 토종을 보존하고자 하는 소수 농가에 의해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올해 아롱벼, 백자광 등 토종벼 32종을 2만9,600㎡ 농지에 심어 10여 톤을 생산했다.
내년에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 있는 농가와 도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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