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토론 한마당은 2021년 처음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제2회를 맞이하게 됐다.
독서토론 한마당은 함께 읽기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로 독서모임, 비블리오 배틀,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독서토론 한마당 슬로건은‘책을 부르는 이야기 숲으로’로 책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의미한다.
순서는 독서문화 활성화 유공자 표창인 ‘고양시 책 읽는 가족·시민 시상식’에 이어서‘비블리오 배틀’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블리오 배틀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와 대결을 의미하는 배틀의 조합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책을 소개하고 투표를 통해 우승 책을 선정하는 서평 게임을 의미한다.
독서모임은 연령별, 주제별로 9개의 독서모임이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 로봇 형 로봇 동생이, 청소년 대상으로는 푸른 머리카락이 토론도서로 선정됐다.
성인 대상으로는 이토록 평범한 미래,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이다,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을 토론도서로 모임을 진행한다.
‘독서모임의 추억과 함께 읽기의 힘’을 주제로 장강명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장강명 작가는 2011년 장편소설‘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댓글부대’,‘한국이 싫어서’‘5년 만에 신혼여행’등을 썼다.
지난 7월부터는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독서동아리 홍보 ‘우리 독서동아리 자랑’, 글쓰기 체험 ‘함께 만드는 이야기’, 생각 나누기 ‘그림책,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은진 도서관센터 소장은“올 11월,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에서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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