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이태원 사고 직후부터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고 현장의 사진과 영상이 유포됨에 따라 정신적 외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동작구 ‘마음회복 심리지원’은 심리상담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 일반 구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선 유가족 및 부상자 등의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선제적으로 초기 개입 및 1대1 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의 상담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다.
목격자 또는 일반 구민의 경우 개별 신청을 받아 대면 또는 비대면 심리검사,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구는 신청자에게 마음건강 안내서 심리지원 안정용품 등 ‘마음건강 심리지원 키트’를 제공한다.
‘마음회복 심리지원’을 받기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마음건강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태원 사고를 통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소식을 접한 많은 구민들도 정신적으로 충격이 클 수 있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일반 구민들도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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