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민원을 많이 받았다고 밝히면서 조리사 등 교육공무직 분들이 가스불, 후드 부족, 휴가 사용의 불편함 등 근무환경이 열악해 폐암이나 방광염에 노출되는 등 직업병에 시달리고 물을 다루는 급식실의 성격상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이 근무 중 병원에 갈 일도 있고 집안 일이 있어 휴가내고 싶을 때 대체인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휴가도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제기했다.
하루이틀 대체 인력을 구하는데 서류를 8가지나 내야 하면 누가 지원하겠느냐면서 급식실 종사자 전체 인력풀 운영해서 수시로 결원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체인력이 충원될 수 있도록 인력풀 운영 방식 도입, 시군의 구민구직센터와의 연계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제안했다.
김호겸 의원은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덕션으로 교체, 충분한 환기 시설 구축, 적절한 휴가지원, 안전시설 확보 등 급식실 종사자분들의 복지에도 적극적 관심을 갖고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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