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정3동 한빛마을 행복나눔회는 2018년부터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수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재능봉사로 배냇저고리, 턱받이, 브로치 등을 수놓아 판매한 후 모은 수익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 기탁금은 재능봉사를 하며 성금을 해온 일련의 과정들을 기록서로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손정애 행복나눔회 회장은 “그간 어르신들의 정성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동체 구성원 간 배움을 통한 상호 역량이 늘어나고 공동체 성장을 이뤄내 기쁘다”고 말했다.
자수 활동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책으로 나와 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부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자식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노력들로 만들어진 기탁이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빛마을 행복나눔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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