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란 저온에 의해 식물 생존 가능 한계온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식물 조직의 세포 내·외부가 얼어 죽는 것을 말한다.
복숭아의 경우 동해가 발생하는 한계온도는 ?15℃~-20℃이며 이 기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
꽃눈 보다 원줄기의 피해가 크며 동해를 받은 원줄기는 수피가 터지고 목질부가 변색 되며 생육기에 피해부위가 악화되기도 한다.
월동기인 1~2월에 꽃눈은 ?20℃~-22℃의 저온에 동해를 받지만 지표면과 가까운 줄기 부위는 품종에 따라 ?17℃~-21℃ 내외의 저온에 동해를 받기도 한다.
배는 새가지 및 2년생 이하의 가지가 저온에 약하며 특히 윗부분의 가지는 생장이 늦게까지 진행되어 조직이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 피층, 형성층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동해 피해를 받으면 목질 내부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이 갈변이 절단면의 반 이상이 되면 회복하지 못하고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동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정도 방한 조치로서 두꺼운 부직포, 볏짚, 보온재 등으로 피복을 하고 냉기 유입차단 및 방향조절을 위해 방상림, 방풍망 등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아울러 적절한 시비와 전정, 수확 후 병해충 방제 철저로 조기낙엽을 방지해 저장양분의 축적량을 늘려 동해 저항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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