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박물관

김주환 기자 / 2023-01-01 10:35:53
▲ 스파이 박물관 전경 
▲ 스파이 박물관 전경


[뉴스써치] 워싱턴 DC 캐피털 힐 근처에 위치한 국제 스파이 박물관은 인류 첩보와 스파이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독특한 박물관이다. 스파이 박물관은 한국전쟁의 암호 해독가였던 Milton Maltz(밀턴 말 아이트)가 만든 말 라이트 회사의 소유이다. 국립 박물관들이 즐비한 워싱턴 DC에 종종 보이는 회사 소유의 박물관이기도 하다.


2002년에 처음 문을 연 스파이 박물관은 2015년 Rogers Stirk Harbour+Partners(로저스 스토크 하버 파트너사)에 의해 새로 디자인되어 자리를 옮겼다. 2019년, 지금 자리인 700 L’Enfant Plaza(700 엘 인 펜트 플라자)에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는 비영리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 세계 국가들의 정보기관 마크들
▲ 세계 국가들의 정보기관 마크들


박물관은 축구장 세 개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는 상당히 규모 있는 건물이다.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티켓은 온라인 혹은 박물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입장할 때는 직원의 안내를 따라 그룹으로 나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 본인의 코드명과 소장 가능한 스파이 카드를 발급받는다. 이 카드는 박물관에 곳곳에 위치해 있는 스파이 임무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1층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스파이 물품들과 자동차 한 대가 전시되어 있다.


비영리로 전환된 박물관으로 입장권은 약 27달러(약 3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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