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핀 동백꽃

뉴스써치 / 2021-03-21 20:23:57


동백꽃
동백꽃


[뉴스써치] 동백은 '冬柏' 또는 '棟柏'을 표음한 것이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봄에 피는 것도 있어 춘백(春柏)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학단(鶴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꽃의 색이 붉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정홍(鶴頂紅) 또는 내동화(耐冬花)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서는 동백이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


여수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많고, 부산의 해운대 옆에 섬의 이름은 동백이 많아 섬 이름이 동백섬이다.


조용필이 부른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이 내용이 나온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은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동백꽃은 향기가 없는 대신 그 빛으로 동박새를 불러 꿀을 제공해 주며 새를 유인하는 조매화(鳥媒花)의 하나이다.


동백꽃은 대개 붉은빛이나 홍도와 거문도에는 흰 동백꽃이 있으며, 거문도와 울릉도에는 분홍 동백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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