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통영시 소매물도·제승당·비진외항 여객선 터미널 정상화' 현장회의 개최

최완호 기자 / 2021-03-23 12:28:19



[뉴스써치] 경상남도 통영시 도서지역 여객선 터미널 3개소(소매물도, 제승당, 비진외항)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현장회의가 개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3~24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장기간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통영시 도서지역 여객선 터미널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회의를 개최한다.


현장회의에는 국민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 통영시 주민대표 및 여객선사,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국민권익위는 현장회의에서 여객선 터미널 관리실태 및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터미널 조기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사항은 정상 운영 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임시개방, 국가 소유의 여객선 터미널 시설 관리권 지자체 이양, 여객선 터미널 이용료 징수 및 사용, 여객선 터미널 및 선착시설의 시설물 하자 보수 등이다.


이후 국민권익위는 개별 현안에 대한 각 기관의 역할 및 조치사항에 대한 조정방안을 마련해 오는 4월경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도서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2억 원을 들여 2019년에 통영시 도서지역 여객선 터미널 3개소(소매물도, 제승당, 비진외항)를 설치했다.


그러나 시설물 관리·운영 문제, 태풍(마이삭·하이선)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등의 문제로 장기간 여객선 터미널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경 조속히 여객선 터미널 운영을 정상화 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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