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마총

김주환 기자 / 2022-04-09 21:20:08


▲신라의 천마총 고분군
▲신라의 천마총 고분군


[뉴스써치] 천마총은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돌무지덧널무덤이다. 천마총(天馬塚)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 조성한 고분공원 안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황남동 제155호분으로 관리되어 왔다. 당시 정부는 황남동 제98호 고분의 내부를 공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제98호분은 한국 최대형 고분이므로, 이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이 고분보다 소형의 고분을 발굴하여 경험과 정보를 얻은 후, 제98호분을 본격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워 제155호분을 먼저 발굴하게 됐다.


1973년 천마총 발굴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제155호분 천마총도 대형에 속하는 고분이고, 당시까지 발굴조사된 고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거의 완형에 가까운 고분이어서 신라의 왕릉급 대형고분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제공했다.



▲천마총 내부


고분의 형식은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분류된다. 천마총은 분구의 지름이 47m나 되고 높이도 12.7m가 되는 거대고분에 속한다. 고분의 형식은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장법은 바로뉘어묻기를 채택하였고, 홀로묻기이다. 순장의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금제관모·금제과대가 각기 국보 제188호·제189호·제190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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