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완연한 봄이 활짝

이정화 기자 / 2022-04-26 06:45:52
기존 배나무 과수원이었던 곳을 2017년 보상 완료하고 2021년 계절별 꽃과 다양한 포토존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으로 조성
▲ 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완연한 봄이 활짝
[뉴스써치] 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봄꽃이 만개했다.

초안산 ‘하늘꽃정원’은 지난해 11월 도봉구가 창동 산192-7번지 14,000㎡ 일대 배나무 과수원 지역을 정비해 만든 ‘꽃’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정원에는 꽃잔디·창포·백합 등 초화류 배롱나무, 산수유 등 키큰나무 철쭉, 회양목 등 키작은나무를 포함한 풍성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짐승의 꼬리를 닮은 ‘꼬리풀’ 꽃 모양이 꿩을 연상시키는 ‘꿩의비름’ 잎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인 ‘톱풀’ 잎과 꽃봉오리가 붓을 닮은 ‘붓꽃’ 등 개성을 지닌 56종 21만 본의 여러해살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녹지 사이로는 야자매트를 깔아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산책로 곳곳에는 쉼터, 전망대, 곤충 모형, 금속 조형물, 글자 장식물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다.

한편 정원 한켠에는 배나무 과수원이었던 이곳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배나무 30주를 남겨뒀다.

하얀 꽃잎이 아름다운 배꽃은 평년 4월 중순 이후 흐드러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초안산 ‘하늘꽃정원’은 기존에 배나무 과수원이었던 곳을 우리 구에서 2017년 보상을 완료하고 주민들이 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2021년 조성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많은 분들의 발길이 닿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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