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이정화 기자 / 2026-05-19 11:45:31
25개 기관 평균 '우수(B등급)' 유지… 인천교통공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 국토교통부

[뉴스서치]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작년 8월부터 시행한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2018년~)는 철도운영자등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유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공개하는 제도로, 사고지표, 안전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분야별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은 우수운영자로 지정하고, 미흡기관은 안전관리체계 검사 실시 및 시정조치, 취약 부분 개선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2025년 수준평가는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A등급(매우 우수, 90점 이상) 3개 기관(12%), B등급(대체로 우수, 80점 이상) 21개 기관(84%), C등급(보통, 70점 이상) 1개 기관(4%), D·E등급(미흡·불량, 70·60점 이하) 0개 기관(0%)으로 전체 평균은 전년과 동일한 B등급(우수)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평균점수는 85.38점으로 작년(86.80점)보다 소폭 하락(1.42점)했는데 이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준과 안전문화 정착 정도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 세부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A등급 : 인천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사고지표에서 모두 만점(무사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 확대, 집행실적 등이 우수하여 안전투자 분야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종사자 안전문화 정착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안전관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91.8점)으로 선정됐으며,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우수운영자로 선정됐다.

B등급 : 국가철도공단 등 21개 기관으로 서울교통공사, 의정부경전철㈜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가 대폭 상승하여 등급이 상향(C→B등급) 됐으며, 국가철도공단, 이레일㈜는 2년 연속 평가결과가 상승했다.

한편, ㈜에스알, 서부광역철도㈜ 등 일부 B등급 하위기관은 사고지표(사상사고, 운행장애 건수), 안전성숙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C등급 : 한국철도공사는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 발생 등의 영향으로 사고지표가 전년 대비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74.28점)에 해당됐다.

최우수운영자로 선정된 인천교통공사에는 상패(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를 수여하는 한편, C등급을 받은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미흡기관 8개에는 맞춤형 교육·컨설팅(개선 필요사항 컨설팅, 타기관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어 평가했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철도운영자등이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AI·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철도사고 등을 사전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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