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단비 기원 ‘계족산 무제’ 개최

이한결 기자 / 2023-06-18 16:26:08
계족산 봉황마당서 무사태평 기원… 마당극패·회덕향교 기원 고사 등 문화공연도
▲ 지난 17일 대전 대덕구 계족산 봉황마당에서 열린 계족산 무제에서 주민들이 길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서치] 대전 대덕구와 대덕문화원이 단오를 맞아 계족산 봉황마당에서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되살리고 구민의 무사태평과 단비를 기원하는 2023 전통민속놀이 ‘계족산 무제’를 개최했다.

18일 대덕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계족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각 동에서 모인 풍물단의 샘굿을 시작으로 마당극패 우금치의 계족산 무제-이야기 시연, 회덕향교의 기원고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돼 계족산을 찾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계족산 무제는 문헌상 세종실록지리지에 등장하는 500년 이상 된 전통 민속행사로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2007년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년에도 대전 대표로 출전하는 등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육성해 대덕구가 일류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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