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 산업 대전환전략 제시

이희규 기자 / 2025-11-26 18:30:45
미래포럼서 AI·친환경·수소 기반 미래산업 전환 방향 강조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제4회 KBC미래포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서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KBC미래포럼에 서 전남의 산업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영록 지사와 정서진 KBC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석학,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위원장과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주제발표에서는 지역산단의 친환경 전환, AI·디지털 제조혁신,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포럼은 매년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 여수 지역은 광양만권을 비롯해 국내 석유화학·철강산업 중심지이자 전국 최상위 수준의 부생수소 생산지로, 수소 기반 미래전략과 그린산단 전환을 논의하기에 최적지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인공태양, AI 데이터센터, 분산에너지 특구 등 국가 핵심사업이 집중하게 돼 AI·에너지 대전환에 가장 유리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광양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석유화학·철강의 친환경 AI·인공지능 전환(AX)에 약 4조 6천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전남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산업계·연구기관과 협력해 여수·광양국가산단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산업 대전환의 실질적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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