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부산구간 트레킹 4부(4코스)

김평진 기자 / 2022-05-23 17:29:13


두송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부산 사하구 감천항 남쪽 구평동 산길로 접어들어 남쪽으로 가다보면 두송반도 끝부분에 도착하게 된다. ‘두송반도’는 서쪽 다대반도와 동쪽 암남반도 사이에 있다. 두송반도 전망대에서는 파아란 남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는 암남반도와 두도가 한 눈에 보이며, 서쪽으로는 다대반도와 몰운대, 쥐섬 등이 한눈에 조망되는 최적의 전망명소이다.
두송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부산 사하구 감천항 남쪽 구평동 산길로 접어들어 남쪽으로 가다보면 두송반도 끝부분에 도착하게 된다. ‘두송반도’는 서쪽 다대반도와 동쪽 암남반도 사이에 있다. 두송반도 전망대에서는 파아란 남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는 암남반도와 두도가 한 눈에 보이며, 서쪽으로는 다대반도와 몰운대, 쥐섬 등이 한눈에 조망되는 최적의 전망명소이다.


[뉴스써치] 남파랑길 부산구간은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4코스는 부산 사하구 감천사거리에서 시작하여 두송반도, 다대포, 몰운대, 장림항 등 부산 서남부 해안 및 낙동강 하구 동쪽 강변을 지나 신평동교차로까지 연결된 25km가 넘는 다소 긴 코스이다.



남파랑길 4코스 시작지점 표시판. 남파랑길 4코스 시작지점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감천사거리이다. 감천사거리에는 한국남부발전에서 조성한 ‘감천나누리파크’가 있는데, 그 인근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복합화력발전소’가 있다.
남파랑길 4코스 시작지점 표시판. 남파랑길 4코스 시작지점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감천사거리이다. 감천사거리에는 한국남부발전에서 조성한 ‘감천나누리파크’가 있는데, 그 인근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복합화력발전소’가 있다.


지난 5월 초순 남파랑길 트레킹을 위해 아침 일찍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남파랑길 4코스 트레킹 시작지점인 부산 사하구 감천동 감천사거리에 오전 9시 20분경 도착하였다.


오전 9시 25분 감천사거리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감천항을 지난 후 오전 10시경 구평동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 들었다. 약 45분 정도 굽이굽이 펼쳐진 두송반도 산길과 임도를 걸어 오전 10시 45분 두송반도 남쪽 끝부분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두송반도 부산국가지질공원. '두송반도'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공룡의 전성시대였던 백악기말의 부산지역 고환경을 보여주는 명소로 공룡알 둥지화석과 파편화석 등이 나타나는 등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두송반도 부산국가지질공원. '두송반도'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공룡의 전성시대였던 백악기말의 부산지역 고환경을 보여주는 명소로 공룡알 둥지화석과 파편화석 등이 나타나는 등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두송반도'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공룡의 전성시대였던 백악기말의 부산지역 고환경을 보여주는 명소로 공룡알 둥지화석과 파편화석 등이 나타나는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다대포항. ‘다대포항’은 부산항을 이루고 있는 네 곳의 항구(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남항) 중 하나로, 원래 목재 화물 부두로 개발되었는데, 지금은 고기잡이 배들이 연안어획물을 채취하는 국가어항 중 하나가 되었다. 다대포항에서는 번잡스러우면서도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다대포항. ‘다대포항’은 부산항을 이루고 있는 네 곳의 항구(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남항) 중 하나로, 원래 목재 화물 부두로 개발되었는데, 지금은 고기잡이 배들이 연안어획물을 채취하는 국가어항 중 하나가 되었다. 다대포항에서는 번잡스러우면서도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두송반도전망대에서는 파아란 남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는 암남반도와 두도가 한 눈에 보이며, 서쪽으로는 다대반도와 몰운대, 쥐섬 등이 한눈에 조망되는 최적의 전망명소이다.


필자는 두송반도전망대에서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대자연을 만끽한 뒤, 두송반도에서 다대포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내려갔고 두송중, 통일아시아드공원, 낫개항을 지나 오전 11시 34분 다대포항에 도착하였다.



몰운대 표지석. ‘몰운대(沒雲臺)’라는 명칭은 지형상의 여건으로 인하여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리워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16세기까지는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으나, 그 뒤 낙동강물에 밀려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하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몰운대 일대는 상당히 넓은 부지에 숲길 산책로와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고 조선후기 지방관청 건물인 '다대진 동헌' 등 역사유적도 자리잡고 있다. 
몰운대 표지석. ‘몰운대(沒雲臺)’라는 명칭은 지형상의 여건으로 인하여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리워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16세기까지는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으나, 그 뒤 낙동강물에 밀려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하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몰운대 일대는 상당히 넓은 부지에 숲길 산책로와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고 조선후기 지방관청 건물인 '다대진 동헌' 등 역사유적도 자리잡고 있다.


다대포항은 부산항을 이루고 있는 네 곳의 항구(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남항) 중 하나로, 원래 목재 화물 부두로 개발되었는데, 지금은 고기잡이 배들이 연안어획물을 채취하는 국가어항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로 부산 지역엔 총 51개의 어항이 있는데 그중 국가어항은 다대포항과 대변항 두 곳이다.



몰운대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풍경. 몰운대 남쪽 바다에는 쥐섬, 모자섬 등 여러 개의 섬이 파아란 남해바다에 흩어져 있어서 바다와 섬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몰운대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풍경. 몰운대 남쪽 바다에는 쥐섬, 모자섬 등 여러 개의 섬이 파아란 남해바다에 흩어져 있어서 바다와 섬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필자는 다대포항에서 번잡스러우면서도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만끽한 뒤 다대포 최고의 전망명소 ‘몰운대’로 향하였다.


오후 12시경 몰운대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몰운대(沒雲臺)’라는 명칭은 지형상의 여건으로 인하여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리워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16세기까지는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으나, 그 뒤 낙동강물에 밀려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하여 다대포와 연결되어 육지가 되었다고 한다.



다대진 동헌. 몰운대 내에는 ‘다대진 동헌(多大鎭 東軒)’이라는 건축물이 있다. 원래는 다대진성 내에 있던 관아의 동헌 건물로 ‘수호각(睡虎閣)’이라 불리었다. 다대진이 혁파된 후 공가(公家)로 방치되던 것을 다대포실용학교의 교사(校舍)로 사용되다가 다시 다대초등학교 교사로 전용되었고 1970년 다대초등학교 운동장 정지공사 때 현재 위치(몰운대 내)로 이전 복원되었는데, 이때 학교 관계자들이 건물을 객사로 잘못 기록하여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가 2020년 7월 부산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다대진 동헌. 몰운대 내에는 ‘다대진 동헌(多大鎭 東軒)’이라는 건축물이 있다. 원래는 다대진성 내에 있던 관아의 동헌 건물로 ‘수호각(睡虎閣)’이라 불리었다. 다대진이 혁파된 후 공가(公家)로 방치되던 것을 다대포실용학교의 교사(校舍)로 사용되다가 다시 다대초등학교 교사로 전용되었고 1970년 다대초등학교 운동장 정지공사 때 현재 위치(몰운대 내)로 이전 복원되었는데, 이때 학교 관계자들이 건물을 객사로 잘못 기록하여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가 2020년 7월 부산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몰운대 일대는 상당히 넓은 부지에 숲길 산책로와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고 조선후기 지방관청 건물인 '다대진 동헌' 등 역사유적도 자리잡고 있다.


필자는 몰운대 일대 산길을 걸어 내려가 오후 12시 26분경 몰운대 전망대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몰운대 남쪽 바다와 쥐섬 등 탁 트인 남해바다의 절경을 맘껏 느꼈으며, 오후 12시 34분에는 ‘다대진 동헌’ 건물에 도착하여 잠깐 동안의 휴식을 취하였다.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북서쪽에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다대포해수욕장’이 있다. 낙동강 상류에서 실려 온 양질의 모래밭과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널리 알려진 피서지이며, 주변에 숙박시설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북서쪽에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다대포해수욕장’이 있다. 낙동강 상류에서 실려 온 양질의 모래밭과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널리 알려진 피서지이며, 주변에 숙박시설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시 트레킹을 재개하여 다대포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오후 12시 47분 모래사장이 넓고 많은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다대포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5월 초순이지만 따가운 햇살로 기온이 초여름 수준이어서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다대포해수욕장 왼편에는 '고우니 생태길'이라는 생태탐방 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낙동강 하구와 남해바다가 만나는 삼각주의 생태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고우니 생태길. 다대포해수욕장 왼쪽에 다대포습지 위에 나무데크길로 조성된 생태탐방로가 있는데, 예전에는 ‘다대포 생태탐방로’라고 불렀다가 현재는 ‘고우니 생태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넓은 백사장과 습지에 조성된 생태탐방로로 모래와 갈대, 습지와 바람 등이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고우니 생태길. 다대포해수욕장 왼쪽에 다대포습지 위에 나무데크길로 조성된 생태탐방로가 있는데, 예전에는 ‘다대포 생태탐방로’라고 불렀다가 현재는 ‘고우니 생태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넓은 백사장과 습지에 조성된 생태탐방로로 모래와 갈대, 습지와 바람 등이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고우니 생태길을 지나 경사가 급한 나무테크 계단길을 올라 오후 1시 22분 '아미산 전망대'에 올랐다. 아미산 전망대에서는 낙동강 삼각주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조망되었는데 필자는 아미산 전망대에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낙동강과 남해바닷물이 합류하면서 이루고 있는 다양한 삼각주의 모습을 만끽하였다.



아미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 낙동강 하구 삼각주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미산전망대’이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급경사의 나무계단길을 올라가면 도착하게 되는데, 아미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삼각주의 모습은 모래와 바닷물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합작품이라 할 것이다.
아미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 낙동강 하구 삼각주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미산전망대’이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급경사의 나무계단길을 올라가면 도착하게 되는데, 아미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삼각주의 모습은 모래와 바닷물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합작품이라 할 것이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몰운대초교와 다대동몰운대아파트단지를 지나 오후 1시 50분경 ‘아미산 숲길’로 접어들었다. 아미산 숲길은 산책하기 좋게 넓고 편안하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아미산 숲길을 북쪽 방향을 향해 한참을 걸어 오후 2시 24분 장림동 국제금융고를 지났고 더 내려가 오후 2시 33분 장림동원아파트사거리에 도착하였다.



아미산 숲길. 다대동몰운대아파트단지를 지나 북쪽 장림동으로 가는 방향에 ‘아미산’이 있다. 아미산 숲길은 산책하기 좋게 넓고 편안하게 임도가 조성되어 있다. 아미산 숲길을 북쪽 방향을 향해 한참을 걷다보면 장림동에 접어들게 된다.
아미산 숲길. 다대동몰운대아파트단지를 지나 북쪽 장림동으로 가는 방향에 ‘아미산’이 있다. 아미산 숲길은 산책하기 좋게 넓고 편안하게 임도가 조성되어 있다. 아미산 숲길을 북쪽 방향을 향해 한참을 걷다보면 장림동에 접어들게 된다.


장림동원아파트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장림생태공원으로 접어 들었고 오후 2시 46분 부산의 베네지아, 즉 ‘부네치아’라고 불리우는 ‘장림항’에 도착하였다.


‘장림항’은 낙동강 하구에 있는 소담한 어항으로 기존의 어항을 정비함과 동시에 이국적인 테마거리 및 형형색색의 독특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과 닮았다고 하여 ‘부네치아(BUNEZIA)’라고 불리게 되었다.



부네치아 장림항. ‘장림항’은 낙동강 하구에 있는 소담한 어항으로 기존의 어항을 정비함과 동시에 이국적인 테마거리 및 형형색색의 독특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과 닮았다고 하여 ‘부네치아(BUNEZIA)’라고 불리게 되었다.
부네치아 장림항. ‘장림항’은 낙동강 하구에 있는 소담한 어항으로 기존의 어항을 정비함과 동시에 이국적인 테마거리 및 형형색색의 독특한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과 닮았다고 하여 ‘부네치아(BUNEZIA)’라고 불리게 되었다.


장림항에서 이국적인 느낌의 항구를 체험한 뒤 오후 2시 52분 장림교를 건너 낙동강 동쪽 강변산책로에 접어 들었다. 계속 걸음을 재촉하여 오후 3시 을숙도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오후 3시 16분 신평동교차로에 도착하여 남파랑길 4코스 트레킹을 끝마쳤다.

남파랑길 4코스 트레킹 거리는 25.11km 였고, 걸은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 52분이 소요되었다.



남파랑길 4코스 트레킹코스 및 기록
남파랑길 4코스 트레킹코스 및 기록


# 트레킹 코스 : 부산 사하구 감천사거리(09:25) -부산복합화력발전소(09:36) - 감천항 중앙부두(09:40) - 5부두(09:45) - 구평동 버스정류장(09:58) - 두송반도 전망대(10:45) - 두송대선터널(11:05) - 두송중(11:21) - 통일아시아드공원(11:25) - 낫개항(11:28) - 다대포항(11:34) - 다대자유아파트(11:46) - 다대포해변(11:52) - 몰운대 입구(11:58) - 몰운대 전망대(12:26) - 다대진동헌(12:34) - 다대포해수욕장(12:47) - 고우니생태길(12:57) - 노을정(13:05) - 아미산 전망대(13:22) - 몰운대초교(13:30) - 응봉봉수대 입구(13:54) - 체육공원(14:05) - 국제금융고(14:24) - 동원아파트입구(14:31) - 장림동원아파트사거리(14:33) - 장림항(14:46) - 장림교 (14:52) - 을숙도대교 아래(15:01) - 신평동 교차로(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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