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옥분 의원은 “저 출생 · 고령 사회 진입 등으로 인해 돌봄 노동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노동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에 대한 인정과 합당한 처우에는 인색한 것이 사실이다” 며 “특히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노인생활지원사 등 돌봄 종사자들은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헌신적으로 보살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 노동은 아동 · 노인 · 장애인 등의 성장과 건강, 일상생활을 돕고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노동이다.
돌봄 노동자가 합당한 처우를 받고 행복하게 일할 때 돌봄 대상자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 며 “1,390만명이 살고 있는 전국 최대 지자체 경기도가 돌봄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와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을 찾아서 돌봄 인력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적 · 재정적 지원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담회에서는 노인생활지원사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종사자 수당’ 지원과 시군 차원의 교통비 및 통신비 지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에 대한 건강검진비 지원 및 처우개선비 지원, 요양보호사에 처우개선비 지원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돌봄 노동 인력에 대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처우,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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