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140여명이 함께해, 약 2시간가량 시흥천 1km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와 돌 제거 등 정화작업에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활동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봉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흥시에 대한 관심과 소속감을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행했다.
한편 시는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5월에도 관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전통·문화 등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관내 외국인주민을 지원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하천이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으며 친구들과 함께 산책로를 직접 깨끗하게 가꿀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활발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양한 지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유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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