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 10월 11일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팀을 구심점으로 각종 동물보호 정책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구는 현재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종로구 길고양이 급식소는 2016년 시범운영 3곳을 시작으로 현재 와룡공원, 청진공원 등 관내 총 40곳이다.
올해는 노후 급식소 교체를 진행했다.
리뉴얼된 급식소는 외부 투명창, 비막이 지붕, 넓은 내부 공간 등 길고양이 습성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세심히 제작한 점이 돋보인다.
길고양이 돌봄 봉사자와 함께 깨끗한 먹이를 제공하고 급식소 주변 관리와 중성화 수술 역시 시행하고 있다.
또 10월 29일까지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매년 한 차례씩 필수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동물보호조례 개정을 내년 2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게 됐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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