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해외 바이어부터 필리핀 정부까지… K-농기계 수출 확대 협력의 장 마련

김진환 기자 / 2026-11-03 14:15:15
'수출상담회' 14개국 25개사 해외 바이어와 국내기업 56개사 간 1:1 상담
▲ 2026년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MOU 체결식

[뉴스서치]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연계하여, '2026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 초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11월 4일에서 5일까지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호주·덴마크 등 14개국에서 초청한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25개사와 농기계 및 시설자재 분야 중심으로 국내 수출기업 56개사가 참가하며, 총 400여 회 이상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외 바이어 초청이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관리 체계를 개편했다. 사전 기업수요를 반영하여 기업과 바이어를 매칭하는 한편, 국내 기업과 유망 바이어간 실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상담 이후 후속 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바이어 후속관리 일환으로, 2024년 대구 수출상담회에 처음 참여한 이후 국내 기업들과 꾸준히 거래해 온 해외 바이어를 재초청했다. 해당 카자흐스탄 모 바이어는 이번 상담회에서 국내 7개 기업과 현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기존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11월 4일 국내 농기계 수출기업의 필리핀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필맥(농업기계화센터)과 정부기관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농식품부 및 필맥, 주대한민국 필리핀 대사관,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국내 농기계 기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설명회에서는 필맥 농업기계화부 아일린 레예스 리기산(Aileen Reyes Ligisan) 과장은 국내 농기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필리핀 농기계 시장 현황과 수출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의 농기계 국가인증제도 및 수입등록 절차, 정부조달 및 보급 사업 참여 방법을 공유하여 우리 기업의 필리핀 수출시장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설명회와 연계하여 11월 5일에는 필맥 및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가 필맥 사업에 참여 중인 국내 농기계 기업인 이화산업사와 불스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이화산업사는 필리핀 농업의 핵심 분야인 도정, 건조 등 수확 후 처리 분야에 대해서 필맥과 협업 중이며, 불스는 필리핀 밭작물 기계화와 관련하여 필맥과 교류 중이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양국간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실질적인 거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망 바이어 발굴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수출 대상국 대상 정부기관 및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